![]() |
동부대우전자가 20일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재형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 모임인 ‘동부대우전자-人(IN)’을 발족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동부그룹의 전자IT 계열사가 제품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동부대우전자는 20일 서울 중구 저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재형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개발 모임인 ‘동부대우전자-人(IN)’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개발 모임 ‘동부대우전자-人(IN)’은 동부대우전자의 ‘사람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혁신 유목민(Innovation Nomad)’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人(IN)’은 동부대우전자·동부라이텍·동부로봇 등 전자∙IT∙반도체분야 회사들의 사원부터 과장급까지의 직원 31명으로 구성됐다.
가전·LED조명·로봇 등 전자 완제품을 생산하는 전자분야 직원들이 모인 만큼 시너지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조직은 동부대우전자의 본사 및 해외·부평연구소·디자인센터·광주공장·동부라이텍·동부로봇 등 각 지역을 중심으로 6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된다.
각 소그룹은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국내외의 세미나와 전시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월 1회 이상 외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진행하여 첨단 전자산업에 대한 안목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동부그룹 측은 신제품 개발 제안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성과에 따라 각종 인센티브 지급 및 인사가산점 부여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재형 부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동부대우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안정적인 백색가전 사업을 기반으로 고성장과 수익성을 가속화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발굴되는 참신하고 진취적인 사업 아이디어가 기존의 백색가전 사업과 합쳐져 동부대우전자의 중장기 로드맵을 완성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