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쓴 돈 줄 수 없어!" 내연녀 살해 후 시신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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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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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쓴 돈 줄 수 없어!" 내연녀 살해 후 시신 유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경기 양주경찰서는 20일 내연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19일 오후 2시 25분쯤 양주시 천보터널 공터에서 내연녀 B(53)씨와 말다툼 도중 둔기로 B씨의 머리를 내려쳐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인근 배수로에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헤어질 것을 요구했고 B씨가 그동안 함께 사용한 비용을 요구하자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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