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력판매량(한전과 소비자간 소매거래)은 5월 검침일 기준으로 조사됐으며, 실제 전기사용 기간은 고객에 따라 4.2∼5.31까지 분산했다.
산업부는 자동차, 기계장비, 반도체 등 주요 업종의 수출 증가(3.2%↑)로 인해 산업용전력이 2.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월 평균기온이 2.7℃ 낮아져 일부 난방 수요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업종 전력판매증감률은 전년동월대비 철강(1.8), 반도체(3.5), 화학제품(1.2) 자동차(3.8), 기계장비(5.5), 조립금속(3.9), 펄프종이(3.7) 등은 증가한 반면, 섬유(-0.6), 석유정제(-5.9) 등은 감소했다.
또 일반용(1.5%), 주택용(1.5%)은 소폭 증가한 가운데, 교육용(7.4%)은 방과 후 프로그램, IT기자재 사용 증가 등으로 중폭 증가했다.
5월 전력시장 거래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373억7000만kWh 기록했으며, 월간 최대전력수요는 6303만㎾(5.28일 15시)로 전년동월대비 3.3% 늘었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11.9% 하락(171.4원/kWh→151.0원/kWh)했고, 정산단가는 2.2% 감소(92.5원/kWh→90.4원/kWh)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계통한계가격 하락은 연료비 하락과 유류발전기의 시장가격결정비율 하락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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