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연안여객선을 더 빠르게 이용하도록 여객선 고속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수부는 원거리·관광항로 중심으로 여객선사들이 운항 속력이 높은 선박을 도입하도록 해 고속교통망(KVX)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연안 해상교통망 선진화방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구 용역 결과가 나온 것을 보고 예산 당국과 협의해야 하겠지만 선사가 여력이 없으면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객선 터미널과 접안시설을 실태 조사해 개선 방안을 수립하며 여객선 탑승권 예매 시스템도 편리하게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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