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이 58억141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358억5655만원)보다 300억4245만원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총수익은 229억원 늘고 총비용이 71억원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작년 2월 지하철 요금이 150원 인상됐고 상가개발 등 부대사업 확장으로 총수익은 늘었다는 게 서울메트로의 설명이다.
서울메트로는 총비용 감소를 위해 고연봉 직원들의 퇴직을 유도하고 내구연한에 따른 감가상각비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서울메트로의 자본잠식률은 한때 82.8%에 달하면서 완전자본잠식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이달 기준 전체 자본(4조4797억원) 대비 부채(3조3036억원) 비율이 73.7%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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