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TV페스티벌' 주요 수상작 중화TV서 볼 수 있다

  • '조씨고아', '수당연의', '야망의제국' 등 CJ E&M 중화TV서 방영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아시아 드라마의 축제'로 불리는 '제19회 중국 상하이TV페스티벌(STVF)'의 수상작 대부분이 중화TV를 통해 국내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TV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드라마상, 각본상, 감독상, 인기배우상 등 주요 상들을 휩쓴 드라마들이 CJ E&M의 중국콘텐츠채널 중화TV에서 현재 방영 중이거나 곧 런칭될 예정이다.

먼저 이번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각본상을 휩쓴 드라마 '조씨고아(趙氏孤兒)'가 오는 7월 말 중화TV서 편성을 앞두고 있다. 탄탄한 줄거리, 완벽한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 삼박자가 두루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는 조씨고아는 지난 3월 중국 CCTV에서 방영되며 대륙 내 큰 반향을 일으켰었다.

'수당연의(隋唐演义)'와 '야망의 제국(浮沉)' 역시 이번 페스티벌서 활약이 두드러졌다. 현재 '수당연의'는 월~금 밤 9 시, '야망의 제국'은 매주 주말 밤 9시에 중화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다.

'수당연의' 월~금 밤 9시

'수당연의'는 네티즌이 뽑은 인기드라마상을 비롯하여 최우수 감독상, 인기 남자배우상, 인기 여자 배우상을 모두 휩쓸었다. 인기 감독상에는 궈젠용(国建勇)감독이, 인기 배우상으로는 '나성' 역을 맡은 훈남 배우 장한(张翰), 중국의 장서희로 불리우는 '양옥아' 역의 왕리커(王力可)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야망의 제국' 토/일 밤 9시

주말 드라마 '야망의 제국'에서는 주연 '왕구이린' 역을 맡은 배우 장자이(张嘉譯)가 주목받았다. 장자이는 2011년 17회 상하이TV페스티벌에서도 남자 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중국 연기파 배우로서 이번 드라마에서 명연기를 펼치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전역에 배우 파워를 보여줬다.

중화TV는 아시아 최고의 드라마들을 꾸준히 수급 편성하여 중화권 드라마 팬층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중화TV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화권에서 그 퀄리티를 검증 받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방영하여 채널 슬로건처럼 생생하고 리얼한 중국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