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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스트레스만 줄여도 위장병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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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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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위에서 병이 발생하는 것을 '위장병'이라고 한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 및 잦은 알코올 섭취가 주요 원인이다. 이같은 위장병이 지속되면 암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벼운 경우라면 제산제나 소화제로 해결되지만 상황이 심각하면 수술까지 해야 한다.

바쁜 현대인은 소화불량이나 위장이 아파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위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흔히 '위에 염증이 있다' 또는 '위벽이 헐었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때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위궤양으로 진행될 수 있어 그냥 간과할 수도 없다.

위장에서 통증을 느끼게하는 이유로는 전날 지나친 과음이나, 세균 간명, 독소가 위장을 침투해 급성적인 염증을 유발할 때 등 다양하다.

하지만 원래 위장증세를 일으킨 원인은 위염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기능성 위장장애다. 즉 위장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아프지 않는 위염과 많이 아픈 기능성위장장애, 두 가지 병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것이다.

실제 위장증세가 만성적으로 있다가, 받아 본 내시경 소견이 위염일 때에는 그 위염은 위장증세의 원인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 위장 증세가 없는 한국인을 내시경 해보면 60~70%에서 위염 소견을 보인 다는 것도 위염이 아픈 병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위장 증세가 만성으로 가는 이유도 만성 위염이 원인이 아니라 근본 원인인 스트레스 치료 없이 증세만 약으로 처방했기 때문이다.

위장병은 고칠 수 있는 병이다. 원인인 스트레스를 이제부터 고쳐 보겠다고 생각만 해도, 위장 증세는 반 이상 좋아진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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