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9일 울릉도에서 안동시의회가 제안한 ‘일본 정치인의 망언 규탄과 독도 주권 수호 결의문(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결의를 다졌다. |
협의회는 결의문에서 일본 정치인의 우경화 발언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침략역사에 대한 왜곡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대한민국의 주권과 영토권을 훼손하는 일본의 어떠한 침탈행위도 묵과하지 않고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독도에서 일본 정치인의 망언 규탄과 독도 주권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독도 수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독도경비대를 방문 대원들을 격려했다.
김근환 협의회장은 “이번 독도 방문을 통해 독도 수호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300만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반드시 수호해 나갈 것”이라며 독도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독도를 방문한 김근환 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시군의장들은 울릉군으로부터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아 독도 지킴이가 됐다.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역량을 모으기 위해 독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울릉군에서 발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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