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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미선 의장(사진 뒷줄 가운데)이 모의의회 경연대회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의정부시의회>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회(의장 빈미선)는 20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11회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경연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14곳에서 학생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빈미선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참석, 진지한 모습으로 경연대회를 임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의정부시 시 승격 50주년과 관련, ‘초등학생이 꿈꾸는 100년의 의정부시’라는 주제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의장과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을 나눈 학생들은 안건에 대한 제안 설명, 질의, 찬반토론 등을 거쳐 표결까지 하는 등 민주적인 지방의회의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꿈과 행복이 넘치는 only one 의정부시 테마별 놀이공원 조성안’을 상정해 모의의회를 개최한 발곡초교에게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호동초교가, 우수상에는 경의초교, 민락초교, 회룡초교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함께 오동초교 등 학교 9곳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참가학생 중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MVP는 경의초교 허광용 학생에게 돌아갔다.
빈미선 의장은 시상식에서 “모의의회 경연대회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주민의 대표기관이며 의결기관인 의회의 토론 문화를 습득했으리라 생각된다”며 “밝은 의정부시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의회민주주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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