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태국의 이산지역 러이(Loei)의 단사이(Dan Sai) 지방에서 가면 축제가 열린다. ‘
피따콘’이라 불리는 이 가면 축제는 이산 지역의 무속 신앙을 반영하는 독특한 축제다. 이는 신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마을을 보호하며 다가올 농번기의 풍족한 비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다.
마을의 젊은 청년들이 ‘피따콘(혼령)’ 분장을 하고 음악에 맞추어 행렬을 벌이는 흥겨운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는 7월10일 공식 오프닝과 함께 대규모 피따콘 행렬로 시작한 이후 사원에서의 다양한 의식과 시주, 설법, 공연 등이 사흘간 이어진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마을 시장에서 매일 저녁 소박한 음식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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