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미혼남녀‘러브스토리 만들기’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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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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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윤재흥기자= 서산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미혼남녀의 건전한 만남을 통한 결혼문화 조성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산시는 20일 동문동 르쎌 미다옴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40세 미만 미혼남녀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스토리 만들기’행사를 열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전국주부교실서산시지회(회장 이미경)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신청을 통해 지역 소재 공공기관과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남자 22명과 여자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커플매칭 전문 MC가 사회를 맡았다.

첫 만남에서 가지는 어색함을 달래고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로테이션 미팅, 레크레이션, 연상퀴즈, 팀워크 게임, 와인파티 등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병우(32・LG화학)씨는 “비록 서산이 고향은 아니지만 오늘같이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미혼남녀들이 서산시에 뿌리를 내리고 살 수 있도록 만남의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열심히 일하느라 만남의 기회가 부족했던 미혼남녀가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으로 이어져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결혼에 대한 긍정적 사회분위기 조성과 인구증가 시책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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