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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능곡·원당뉴타운 용적률 상향·대형평수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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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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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경기도 고양시 능곡·원당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지구)의 용적률이 상향 조정돼 주민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고양시는 능곡·원당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 2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재정비촉진계획은 용적률을 구역별로 20∼30% 높이고 대형아파트 비중을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구수도 변경된다. 능곡지구는 1만2819가구에서 1만4143가구로, 원당지구는 1만9020가구에서 2만813가구로 각각 늘어난다.

상업구역은 주거 대 상가 비율을 기존 7대 3에서 9대 1로 변경, 상가 미분양 위험을 줄였다.

능곡재정비촉진지구는 덕양구 능곡동 84만3천817㎡로 2010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돼 모두 7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됐다.

7개 구역 중 1구역과 6구역은 조합이 설립됐으며 2구역과 5구역은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러나 4구역과 7구역은 주민 반대로 지구에서 해제됐다. 3구역은 노후도를 충족하지 못해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다.

원당재정비촉진지구는 덕양구 주교동 일대 130만6천140㎡로 2010년 9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됐다.

9개 구역 중 4개 구역(상업·1·2·4)만 조합이 설립돼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5개 구역(3·5·6·7·8)은 아직 노후도가 충족되지 않았다.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등 관련법 개정 내용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주민 부담이 줄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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