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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부선 지하화사업 첫 걸음 내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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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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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동작·용산구 등 경기와 서울지역 7개 지자체 주민들의 염원인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안양시는 “국철1호선 서울역∼당정역 구간 지하화 사업과 관련, 7개 지자체장들이‘경부선 지하화 추진협의회’를 꾸려 오는 26일 오후 안양아트센터에서 기본구상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7개 지역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관련학회,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서울역∼당정역 지화화 추진에 따른 과업구간 현황 조사, 지하화 기술검토, 지상철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피해사례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한다.

경부선 지하화 추진은 철도로 인한 지역단절과 교통난, 소음, 진동 등의 문제를 차단하고, 상단부를 사람중심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선 철도가 도심을 통과하는 인근 지자체와 공조를 이루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지난해 5월 2일 경기와 서울지역 7개 지자체장과 공동추진 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철도상단부가 보행자 중심의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 프랑스 파리의‘리브고슈’(Rive Gauche)를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한편 최 시장은 “도심지내를 관통하는 철도는 지역을 단절시킬 뿐 아니라 균형적 발전을 저해하고, 소음과 분진을 유발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철도가 땅 밑으로 모습을 감추는 자체만으로도 지역주민 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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