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첨단국방산업전 열기 ‘후끈’… 3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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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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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70개 기관.기업체 참여, 첨단 ICT융·복합 군 활용 가능한 국방기술 쏟아져 -<br/>- 산.학.군.관 협력 네트워크 성공모델 제시로 참가업체 큰 호응-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2013 첨단국방산업전’이 20일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3 첨단국방산업전’에는 연일 관람객이 몰려 3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총 1200여건 20억 3000만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화, LIG넥스원, ㈜네스엔텍 등 국내 국방기업체 기술개발품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원(ADD),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세계적인 연구개발(R&D)연구기관들의 성과물 등 70개 기관‧업체 150여점의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 물품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국방산업전, 전투발전세미나, 방위산업선진화포럼, 군 활용 비즈니스 간담회 등과 동시행사로 방위사업청 주최로 무기체계 시험평가세미나가 열렸다.

전시품에는 첨단레이더와 정보통신의 융‧복합, 무인항공기 및 감시정찰, 정찰로봇 및 위성통신분야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 ICT융.복합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군 활용이 가능한 품목들이 선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평소 볼 수 없었던 신무기 및 로봇, 무인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안보체험은 물론 국방 및 산업분야 학생, 일반시민 등 국방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국방관련 참가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가 될‘군 활용성 검토 비즈니스 간담회’가 열려 미래 전력 발전방향과 제품개발 및 판로확보 지원까지 맞춤형 전시회로 진행돼 참가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가 지원하는 지역 업체도 다수 참여한 가운데 대전국방벤처 소속 기업들의 첨단기술개발품이 선봬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린광학은‘두부장착용 영상장치로 미래전투체계에서 활용이 가능한 군용 적외선 관측용 렌즈, 필터 등을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군의 소요가능성이 큰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베가텍의‘소노보이’는 천안함 등 서해 5도에 수중침두장비 식별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술, ㈜라운드의 악천후 및 낙뢰시 24시간 전력화 장비의 상시 전투유지 가능한 장비인‘3세대 디지털 낙뢰 방호접지장치’, 썬테크, 여의시스템, 투디안의 우수 개발품 등이 선보여 군 활용성 검토 및 보완을 통한 군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 받았다

한선희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국방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에게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내년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함께 전시회 규모를 확대하고 업체들의 실질적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한 국내주둔 해외무관단이 국방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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