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헌인마을 PF대출 3220억원 만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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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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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6월로 연기… 사업장 매각 절차 돌입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삼부토건은 지난 13일 만기가 도래한 헌인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및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연장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삼부토건은 지난달맡부터 대주단과 PF대출 연장에 대한 연장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날 ABCP 투자자 100% 전원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만기를 1년간 연장하게 됐다.

PF 대출금은 선순위 론 2170억원과 ABCP 1050억원(선순위 165억원, 후순위 885억원) 등 총 3220억원이다. 대주단은 우리은행, 한국외환은행 등 금융회사 13곳과 동양증권 외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ABCP를 인수한 개인투자자 약 3000명으로 구성됐다.

연장 조건은 ABCP 원금 5% 상환 및 일부이자 지급과 동시에 연내 추가로 5%를 상환하는 조건이다. 만기는 내년 6월이며 만기 전에 헌인마을 사업장 매각이 완료되면 남은 원금을 갚겠다는 조건을 추가했다.

한편 헌인마을 사업장은 이달 초 KDB대우증권과 법무법인 화우 컨소시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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