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펀드 손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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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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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이 곧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우려에 주식형 등 펀드의 손실 규모도 확대됐다.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공시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마이너스(-) 1.7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소형주식 펀드가 2.23%의 손실로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200 인덱스 펀드도 1.79% 빠졌다.

-1.46%의 배당주식 펀드가 그나마 선방했다.

주식형펀드보다 주식투자 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1.12%의 수익을 냈고 일반채권혼합펀드는 손실(-0.60%)이 비교적 적었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7% 떨어졌다.

국내 채권 펀드는 0.29%의 손실을 나타냈다.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채권 금리가 크게 오른 탓이다.

중기 채권 펀드의 손실률이 0.41%로 가장 낮았고 일반 채권 펀드와 우량 채권 펀드가 각각 0.22% 빠졌다. 초단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을 내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주식 펀드가 2.16%, 브라질 주식 펀드 4.26%, 인도 주식 펀드 0.07%의 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일본 주식 펀드는 3.75%의 수익으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성적이 가장 좋았으며 러시아 주식 펀드가 1.3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북미주식펀드 수익률은 1.22%였다.

유럽주식펀드 수익률은 0.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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