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부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출구전략 자체가 경기 회복이 가까워 졌다는 시그널로 봐야 한다는 의미다.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안정차원에서 논의되는 것이라는 내용도 덧붙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버냉키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대해서도 경기가 좋아져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현 부총리는 “현재 미국 경기 사이클이 좋아졌다. 버냉키 의장도 이를 염두하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미국 출구전략은 시장되지 않았다. 출구의 시작이 가깝다는 애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4% 달성에 대해서는 고용률과 대외경제를 변수로 꼽았다. 재정계획도 두가지 변수에 의해 목표치 달성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 부총리는 “재정계획에는 두 가지 큰 변수가 있다. 고용율과 해외충격”이라며 “이 가운데 해외충격은 늘 잠복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시점에서 4%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모맨텀이 됐을 때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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