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대중 수출액 1조달러>누적 대중 투자액 565억달러-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4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1992년 2억2000만달러 수준이었던 한국의 대중국 투자는 꾸준히 증가해 2007년도에는 사상 최고액인 71억달러를 기록해 30배가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565억3000만달러로, 투자 1건당 투자액은 평균 121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수교 초반인 1992년 1건당 71만달러에 머물렀던 평균 투자액이 2012년에는 348만2000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중국의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우리기업의 중국투자 규모도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 업종으로는 제조업이 4분의 3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조업의 비중은 최근까지도 큰 변화가 없다.

반면 중국기업의 대한국 투자는 1992년 105만달러에서 2012년에는 700배 가량 증가한 7억 2705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누적 투자액은 한국의 13분의 1 수준인 4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투자금액은 55만4000달러 정도로 한국의 대중투자 1건 평균금액의 절반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23억20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제조업에 21억1000만달러가 누적 투자됐다.


◆서비스 수지는 흑자, 사업서비스 적자폭 증가
운수, 여행, 통신, 보험 서비스 등 서비스 수지는 통계 집계가 가능한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전체적으로 60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서비스수지 중 운송 수지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기록했는데 동기간 누적 흑자가 363억달러에 달했다. 여행수지에서 약 110억달러, 사업서비스에서 270억달러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많이 찾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월등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중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는 406만9900명인 반면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83만6892명이였다.

누적 관광객 수도 1992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3986만5417명인데 반해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617만424명에 그쳤다. 다행히 2000년 이후 관광객의 증가 속도는 중국 관광객이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2000년 이후 작년까지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수가 6.4배 증가한 반면 한국 관광객은 4배에 못 미치는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 수지 중 가장 많이 적자를 낸 분야는 사업서비스 분야다. 중계 무역 서비스, 운용 리스 서비스, 기타 사업 서비스가 포함된 사업서비스는 1998년 4억4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매년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11년에는 44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러한 적자폭의 확대는 비단 대중교역에서만이 아니라 우리와 교역량이 늘어나는 국가와의 교역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적자폭이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전경련은 해당 분야에서의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중계무역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종합상사의 기능을 강화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