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신공항 건설 조감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남부권 2천만 시도민의 염원을 담아 남부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작업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남부권 신공항의 구체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 대구경북연구원, 언론사, 공항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T/F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대구·경북 T/F팀은 남부권 신공항 수요조사와 관련 항공수요가 충분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21일 대구경북연구원장과 대구시, 경북도 담당국장 회의를 거쳐 T/F 구성안을 마련했다.
공동단장은 3인(대구시행정부시장, 경북도행정부지사, 대경원장)체제로 하고 정책연구단, 실무연구단을 40명 내외로 구성하고 별도로 행정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키로 협의했다.
정책연구단은 항공관련 전문가, 상공인, 언론인,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하고 이를 뒷받침할 실무연구단을 실질적인 항공전문가로 구성한다.
이에 따른 인력풀 조성은 대구경북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정책연구단과 실무연구단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시 및 경북도 과장급으로 하는 행정지원단을 구성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은 신공항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대경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통하여 ‘지방 광역경제권의 국제항공여객수요분석’ 연구도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남부권 신공항 수요조사에 따른 수요분석에도 수많은 분석기법이 존재하므로, “대구·경북 T/F팀에서는 국내외 항공전문가 집단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여 자문단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신공항에 대한 지역의 여망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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