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량에는 운전자 A(22) 상병을 포함해 모두 2명이 타고 있었지만, 신속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상병은 군당국의 조사에서 “주행중에 화물칸과 운전석 사이에서 갑자기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불로 차량 엔진 등이 타 1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난 군용차량에는 155㎜ 포탄 3발과 지뢰 2발, M16소총 탄피 8상자 등 폭발물이 실려있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사고가 나자 군부대 폭발물처리반이 현장에 출동, 포탄과 지뢰 등의 제거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터지지 않은 포탄과 지뢰 등을 수거, 경기 연천의 폭발물 처리부대로 가던 중이었다.
군당국과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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