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된 금북정맥 종주구간 등산로. 사진제공=청양군청 |
정비구간은 국사봉에서 문박산까지 11.3킬로 구간으로 등산코스가 완만해 산악인 뿐 아니라 누구나 즐겨 찾고 있으나 그동안 일부 노선이 잡목 등으로 우거져 있고 편의시설 부족해 등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곳이다.
이에 면에서는 등산객들의 편의도모와 등산로 정비를 위해 14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잡목제거와 등산로 보수,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안내표지판 1개소, 간이쉼터 의자 5개소 등을 설치·완료했다.
금북정맥은 산줄기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 북서쪽 안성천·삽교천을 아우르고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사면을 따라 흐르는 물이 바로 금강이므로 금강 북쪽에 있다하여 불려져 왔고 한반도 13정맥의 하나로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시작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금북·한남으로 갈라지면서 태안반도 지령산에 이르러 그 길이가 약 2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등산로 정비 후 이곳을 다녀왔다는 주민 김모씨는 “전에는 숲이 우거져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많았고 혼자 등산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녀와 보니 잘 정비돼 있었다”며, “잘 정비해준 관계자들에게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송석구 운곡면장은 “금번 잘 정비된 금북정맥 운곡노선을 지역민들과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여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고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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