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아문단’)은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2013 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국제 공모전’을 실시한다. 총상금은 3300만원으로 대상(1명·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장상)은 2000만원,장관상(5명)각 200만원,우수상(3명) 각 100만원이다.
아시아 각국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독창적 콘텐츠 개발로 국가 간 교류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을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3회재인 는 이번 공모전은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대표 신화·민담·서사시 23편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아시아 100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드라마·만화·뮤지컬·소설·연극·영화 부문의 작품이 대상이다.
이번 공모에는 오는 8월 31일 자정까지 온라인 웹사이트(www.asiastoryroad.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국적,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 또는 공동으로 전 세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나 러시아어로 된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아문단은 지난 2009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구성된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를 창설했다. ‘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이야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이야기들을 조사하여 그중 23편의 대표적인 설화를 선정 번역하여 문화 상품으로의 발전 가능성을모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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