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6.25참전용사들도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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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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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6.25 참전용사마을에 사는 참전용사들이 서명후 서경덕 교수와 사진을찍고 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태국 6.25참전용사들이“6.25전쟁이 잊혀져서는 안된다”며 '한국사 수능필수과목 100만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최근 태국 방콕 내 6.25 참전용사마을을 방문, 태국 참전용사들에게 서명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서 교수는 “6.25참전용사들을 직접 만나 그당시 처참했던 상황들을 들으며 우리의 근현대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1차 파병시 평양과 개성전투에 참여했던 푸마뜨롱(87)씨는 “진심으로 한국을 위해 싸웠고 한국인들이 나뿐만이 아닌 16개국의 참전용사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서명했다.

또 연천지역 포크찹 고지전투에 참여했던 위차이(93) 씨는 “60여년 전 일이지만 너무나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질 않기 바라며 대한민국이 꼭 통일되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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