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위기 극복 주민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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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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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천군, 에너지절약 및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동참 유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군수 나소열)이 최근 원전3기 정지로 인해 올여름은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절약 및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홍보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김종화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에너지절약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각 실과소와 읍면은 8월말까지 월 전력사용량을 전년대비 15%가량 감축하고 중식시간 컴퓨터 및 전등 끄기 등을 강력히 추진한다.

또한 실내온도 28℃ 이상 유지, 14시에서 17시까지 피크시간대 30분 간격 냉방기 순차 운휴 등을 시행할 예정이며,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운영해 불필요한 전력을 차단하는 한편, 회의시간 줄이기․간소복 착용 등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키로 했다.

민간부문의 참여 독려를 위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를 실시하고 범 국민 100W 줄이기 운동과 전력다소비건물에 대한 냉방전력 낭비를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문을 열어놓고 냉방을 하다 적발될 시에는 오는 6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1회 50만원, 4회 300만원까지 적발 횟수에 따라 엄격하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한데다 원전 정지로 인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직자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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