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향후 1년 광교컨벤션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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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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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염태영 수원시장은 24일 화성홍보관에서 취임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남은임기 1년 동안 광교 컨벤션시티 추진과 수원비행장 이전 수인선 지하화 등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년의 성과로 ▲10구단 유치전 승리 ▲3단계 창업지원과 마을기업 육성으로 6만여개 일자리 창출 ▲녹색도시를 위한 수원천 복원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를 꼽았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과감한 예산 절감을 통해 2009년 채무 2천750억원에서 2천여억 원을 줄인 603억원으로 재정건전화를 실현한 점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광교신도시에 컨벤션과 특급 호텔 공항터미널 등을 건립하는 컨벤션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광교 컨벤션은 대규모 전시와 국제회의 유치 등으로 수원시 미래 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비행장 이전과 관련 “10월 군 공항 이전법 시행과 동시에 건의서를 국방부에 제출해 정부의 이전사업 의제를 선점하겠다”며 “이전 후보지 지원과 비행장 부지 활용 방안 등 국민과 정부가 납득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수인선 지하화에 대해서는 “수원시 구간 3㎞를 모두 지하화 해 철도 노선으로 인한 지역단절과 소음 피해를 원천 제거하겠다”며 “지상 공간 8만여㎡를 공원 등 편익시설로 만들어 지하화 투자비의 몇 배 가치가 지역에 발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에 대해서“올해 분당선이 개통되고 수인선 신분당선 인덕원선이 이어지면, 국철1호선과 함께 버스에서 지하철 중심으로 전환된다”며 “지하철이 집중되는 수원역에 현대식 환승센터를 만들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원역 과선교를 연장해 호매실 방면 벌터사거리 상습 정체를 해소하고,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부지를 농업테마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서수원권 발전전략도 설명했다.

향후 1년 핵심 추진과제는 ▲ 대도시 행정수요 역차별 해소를 위한 수원형 행정조직 모델 제시 ▲신속한 재판권 확보를 위한 경기고등법원 유치 ▲소통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문학 배움공동체 확산 등이 포함됐다.

한편 염 시장은 오는 9월 행궁동에서 열리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취지와 추진 상황 등을, 별도로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현장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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