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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1사 1도 자매결연 … 활짝 웃는 연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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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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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지난 19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주민대표 김지권)와 1사1도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연평도 행복캠프’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달 20일 인천시 주관으로 처음 진행된 ‘1사 1도’ 협약은 도서지역의 발전을 돕고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기관의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시작됐다.

‘연평도 행복캠프’는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한상대)와 시 재난심리지원센터로 지정된 인천의료원, 인천아트플랫폼(이하 아트플랫폼)이 공동 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아트플랫폼은 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이용, ▲재활용 악기 연주 ▲연극교실 ▲태블릿 PC를 이용한 미디어 아트 밴드 놀이를 진행했고, 의료원은 연평도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 투약 등을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도서에서 일부 야유회 및 체육행사를 비롯한 행사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바지락·포도·고구마·친환경쌀 등 지역 특산품 활성화와 주민 맞춤형 의료상담 등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원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관광객 감소와 어업활동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질적으로 도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매결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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