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6.7원 오른 1161.4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6월25일(1161.7원) 이후 최고가로, 1160원대로 오른 것도 1년만이다.
이날 환율은 2.7원 내린 1152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외환당국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소집하고 시장안정화 의지를 표명한 것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오전 11시쯤부터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지속하면서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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