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노조는 지난 20~21일 이틀간 열린 국민노총 집행부 회의에서 이경환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경인지역본부 의장으로 추대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이 위원장은 인천시 공사·공단노조협의회 의장, 전국환경공단노조협의회 의장,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부위원장 겸 인천지역본부 의장에 이어 국민노총 경인지역본부 의장직을 동시에 맡게 됐다.
국민노총은 한국노총, 민주노총의 뒤를 이어 2010년 새희망노동연대를 거쳐 지난 2011년 출범한 우리나라의 제3대 노총이다.
국민노총은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 전국도시철도산업노조연맹, 전국운수노조연맹 등 7개 연맹으로 구성됐고 조합원은 8만2천여명에 이른다.
현재 경인·울산·광주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앞으로 충청·강원 등으로 지역본부를 확대할 예정인데 경인지역본부 조합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4만5천여명이다.
이경환 신임 국민노총 경인지역본부 의장은 “사회통합형 노동운동,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노동운동,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생활형 노동운동에 맞춰 노사 상생의 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노총 산하 조합원들의 신분보장 및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활발한 정보교류를 통해 사업장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