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애설계서비스'는 부평구 관내 20세 이상 주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www.100senuri.go.kr)이 만든 노후진단지표를 작성하면 이를 분석해 해당 주민에게 적절한 노후 준비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노후진단지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사회복지기관, 평생학습기관, 문화기관 등에서 작성할 수 있다.
이들 기관의 담당자는 주민이 작성한 노후진단지표의 분석 결과를 전자우편이나 우편물로 해당 주민에게 전달한다.
부평구는 다음달 1일부터 올 연말까지 6개월간 부평구민 5천명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구는 지난 2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노후생애설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노후 설계서비스를 일부 제공하였으나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자체로는 부평구가 전국 최초로 이 서비스 제공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부평구민이 행복한 노후 준비를 하도록 돕고, 구는 노후 대비 정책을 개발하고 어르신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노인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부평구 인구는 줄고 있으나 오히려 예비노인(46~65세)과 노인(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1년 56만936명이던 부평구 인구는 2012년 55만9,047명, 2013년 4월 55만8,174명으로 줄었다. 이에 비해 예비노인 비율은 2011년 27.3%에서 2012년 28.2%, 2013년 4월 28.5%로 늘었고, 65세 이상 노인인구도 8.7%에서 9.2%,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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