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루과이에서 임신부 낙태를 허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존 법령의 존폐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낙태법은 일단 유지되게 됐다.
이날 실시된 국민투표 시행에 대한 투표 시행 결과, 참여자는 22만6653명이다. 정족수는 ‘유권자의 25%’(65만5000명)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0월 우루과이 의회는 불법 낙태로 인한 사망이나 합병증 같은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임신 12주 이내의 임신부는 낙태를 허용하는 법령을 발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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