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3년 시정운영에 소통과 현장중심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민선5기 들어 고양시는 참여와 소통의 기조 아래 전국 최초로 시장 직속부서 시민소통담당관의 신설하고 지난 3년 동안 타운미팅, 민생탐방, 동 방문 등을 통해 시민들과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지속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담당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고양시 전 부서에 소통과 현장중심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각인시켜 시민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장님! 우리 함께 희망을 얘기해요” 지역 주민과의 소통한마당 추진
고양시는 민선5기 시장취임 이후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수렴하기 위하여 지역주민과의 소통마당을 추진했다.
보다 폭넓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과 주민건의 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의 행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타운미팅과 현장방문은 기초 민원사항에서부터 시 주요 현안의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의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양방향 소통 채널이다.
현재 고양시는 주요사업 추진과 정책결정 전 과정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타운미팅 형식의 정책 토론회와 간담회 및 현장방문이 필수적 행정절차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우리가 만든다” 주부시정모니터 운영
조례로 제정되어 운영 중인 고양시 주부시정모니터 제도는 현재 6기를 맞이하여 100명의 주부들이 각종 시정 홍보 및 아이디어 제안, 주민생활 불편사항의 개선을 위한 제보 및 모범 시민의 발굴 등 민·관 소통의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제6기고양시주부시정모니터는 동 현장민원담당제와 연계하여 생활주변 시민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시민소통 강화와 참여 확대를 통한 민선5기 ‘시민제일주의’ 행정의 최일선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어디든 찾아가 현장에서 소통으로 해결한다” 현장민원담당제의 완전 정착
지난 2011년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현장민원담당제’가 지난 한해 시민들로부터 84.7%의 시민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며 현장 소통의 창구로 자리를 잡았다.
“현장민원담당제” 시행 후 달라진 점으로 민원처리 속도가 한층 빨라졌고, 특히 동 주민센터에 전담직원이 배치되어 책임감 있게 주민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현안사항을 적극 해결하려는 의지를 주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데 있다.
특히, 현장민원의 소통기능 향상을 위하여 페이스북 · 트위터 등 SNS를 활용한 현장소통시스템 구축으로 민원 처리율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현장소통 행정서비스 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시장님 제 얘기 좀 들어 주세요” 열린 직소민원실, ‘부탁해요! 시장님’ 사이트 운영
지난 2012년 시장면담 요청 직소민원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 의식변화와 새로운 정책에 대한 다양한 욕구에 좀 더 친근하게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고양시 홈페이지에 ‘부탁해요! 시장님’으로 네이밍을 변경하여 총 1,415건이 접수 되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포용하는 소통창구로 운영되었다.
올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불편을 느끼는 생활민원, 인허가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제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고충민원의 해결에 역점을 두고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경청하여 진정한 소통의 행정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런 모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성 고양시장은 6·7월을 “소통과 나눔의 민생탐방” 집중의 달로 정하여 소외계층에 따뜻한 정을 나누고 민생을 살피는 “남은 임기 동안 98만 고양시민을 모두 직접 만나 그들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