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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청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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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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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A 청장 이종철 이하 인천경제청)이 24일 오후 청라국제도시에서‘제1회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현안사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 간부회의는 최근 사업시행자인 LH 등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해 월 정례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 현장을 직접 확인·점검해 대책을 마련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날 LH 청라영종사업본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청라국제도시 악취 민원해소와 중앙호수공원 등 2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 지역은 최근 신현동, 가정동, 원창동 일대의 생활하수 일부가 심곡천과 공촌천 등으로 유입돼 주민들이 심한 악취와 해충 때문에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하천 바닥경사가 완만해 물 흐름이 정체되면서 하천 자정능력이 저하, 퇴적물이 떠오르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차집관로 및 중계펌프장을 오는 11월까지 가동키로 했다.

또 9월까지 공촌하수처리장에서 정화된 처리수를 하천에 재공급해 하천 자체의 정화능력 유지 위한 자연형 하천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서구보건소로 하여금 해충 억제를 위한 방역활동을 실시토록 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 전체 개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중앙호수공원에 대해서는 주운수로와 연계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부분 개방키로 LH와 의견을 모았다

LH가 사업비 777억원을 들여 서구 경서동 등 일대에 조성중인 중앙호수공원(길이 2㎞, 폭 380m, 수심 1.5m)은 오는 9월 조경 수목 식재 및 포장공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종철 청장은 “송도와 달리 사업시행자가 다른 영종과 청라는 개발과 투자유치가 더딘데다 해결돼야 할 현안들이 많아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영종과 청라의 개발 가속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장회의를 개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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