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협업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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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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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와 기업 관계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25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5단체장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계가 머리를 맞대고 우리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직 체감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지 않고 대외 경제 여건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저성장 흐름을 끊고 3%대 성장을 회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려고 한다면서 기업이 의욕을 가지고 투자와 고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정부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와 관련해 “그간 수차례 강조한 것처럼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이를 위한 과제를 차질없이 실천하되, 경제가 어려운데 기업이 경기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수립과 집행을 세심하게 해 나가겠다”며 과도한 개입에 대해 선을 그었다.

앞서 현 부총리는 지난 18일 경제 권력기관의 수장들과의 회동에서도 “경제민주화 법 집행과정에서 기업의 의욕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 경제민주화 의지가 약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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