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24일 광교산자이 1~3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42가구 모집에 385건이 접수돼 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순위 청약접수에서는 0.18대 1의 경쟁률에 그쳤으나 3순위에서 대거 수요자들이 몰리며 전용 78㎡형, 84㎡B형, 84㎡D형 3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중 전용 78㎡형은 3순위에서 53가구 모집에 68명이 몰려 1.2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교산 자이 분양관계자는 “이번 광교산 자이 중소형이 마감된 것은 청약통장이 유명무실했던 용인 지역에서도 중소형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계약자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조건도 실수요자를 구매로 연결시키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광교산 자이는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총 445가구(전용 78~102㎡) 규모로 구성된다. 중소형 위주 구성에 전 가구가 분양가 6억원 이하여서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70만원대로 최근 5년 새 인근 지역에 공급된 3.3㎡당 1320만~151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광교산 백운산을 조망할 수 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서수지 IC가 가깝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구간도 인접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 계약기간은 다음달 3~5일이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90번지 오리역 인근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5년 4월로 예정됐다. 1666-353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