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국선언 61.5% 찬성…현장 참여는 9.6%?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5 11: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학생 시국선언 61.5% 찬성…현장 참여는 9.6%?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대학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 61.5%가 시국선언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19∼24일 대학생 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3.5%는 '시국선언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18%는 '시국선언에 찬성하지만, 현재의 방식과 절차에는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  21.7%는 '시국선언에 반대한다', 16.8%는 '시국선언에 대해 알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정치·경제 현안에 대한 대학생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27.6%), '사회문제 해결과 대책 마련을 촉구할 수 있기 때문에'(25.4%)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반대하는 학생들은 '시국선언 자체가 오히려 정치권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아서'(27.6%), '진상이 확실히 규명되기 전엔 시국선언을 하는 게 옳지 않은 것 같아서'(24.3%) 등을 들었다.

시국선언에 61.5%가 찬성했지만 '현장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대학생은 9.6%에 그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