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 현대모비스, 생산·품질노하우 전수 지원 적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6 06: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모비스는 협력업체들의 경영환경 개선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부품협력업체들의 생산 및 품질노하우 전수·수출지원·유동적 자금지원·정보와 문화교류 등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해 10월 146개에 이르는 1·2차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 각 업체의 생산제품과 연관된 국내외 주요 공장에 초청, 공장관리-공정개선-품질보증 시스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오픈하고 우수 개선사례도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보안에 극도로 민감한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공장 전면 개방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통 부품수주를 위해 방문한 해외바이어 등 외부인에게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생산현장의 일부만 오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관련된 부분의 생산 및 품질관리 선진시스템을 협력사까지 실질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부품 협력사들의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한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생산 및 품질관련 선진 시스템과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공장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협력사 관계자들이 관련 부분의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전체적인 공생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지난 2002년부터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에서 개최하는 자사의 부품 수주상담회에 부품협력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수주활동을 통해 부품협력사들이 올린 수출성과만도 8억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에 동반 진출한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들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생산물량의 품질시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이 기술시험센터를 함께 진출한 협력업체들에도 전격 개방한 것이다.

실제로 이 시험센터에서 진행된 연간 1만여 건의 시험 가운데 절반은 협력업체들이 사용한 실적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현지 생산부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신경 쓰고 지원하는 또 다른 분야는 협력업체들의 유동적인 자금운영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산업 위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키로 하는 파격적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계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들 협력업체들의 유동적 자금흐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