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SNS 관광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유적지, 관광지, 음식, 체험거리 등 도내 관광자원을 외국에 적극 알리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로 관광기자단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SNS 관광기자단은 도내 주요 대학 외국인 유학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전북의 주요 관광자원(관광지, 축제, 음식 등)을 테마별‧계절별로 정기 및 수시답사하고,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투브, 블로그, UCC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자국에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팸투어, 세일즈콜 등 해외마케팅을 추진할 때 통역을 지원하고 관광지 답사 후에는 설문을 통해 기존 관광지와 축제 등 관광자원의 특성을 파악, 도내에 숨겨진 관광자원을 찾아 신규 관광코스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다리는 마케팅으로는 관광객의 유치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SNS 관광기자단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이 전북의 관광자원의 우수함을 널리 알려 관광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을 전라북도로 이끌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라북도 문화관광 홈페이지 운영,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활용, 관광홍보물 제작.배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SNS 관광기자단 운영을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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