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73% “국제중, 일반중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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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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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신 서울시의회 의원, 시민 1229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국제중학교를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여겼다.

김명신(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은 지난 17∼23일 시민 1229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자동응답(ARS) 여론조사에서 ‘국제중을 일반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72.66%)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자(20.02%)보다 세배 이상 많았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중에 대한 생각으로는 ‘부유층이 이용하는 학교’라는 답이 77.05%로 가장 많았고 ‘교육기회 확대에 기여’, ‘인재양성 기여’가 각각 10.50%, 8.62%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신입생 전원 추첨 개선안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79.58%나 됐다.

국제중 비리발생 원인과 관련한 질문에는 ‘특권학교는 비리온상’이라는 답변이 67.05%로 가장 많았다. ‘관리감독 소홀’ 탓이라는 응답은 24.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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