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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혐의 상당 부분 시인… 검찰, 사전구속영장 청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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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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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탈세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재현 CJ 회장이 16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에서 혐의를 상당 부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 이르면 2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지난 25일 오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세포탈, 횡령, 배임, 주가조작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회장은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혐의를) 어디까지 인정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임직원에 대해 선처를 부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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