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올 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케이슈어만의 전사적인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케이슈어는 '전년대비 에너지 소비량 20% 감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냉방 및 공조기 운행 제한(실내온도 28°C 이상 유지) △복장 간소화(불필요한 재킷, 넥타이 착용 금지) △실내 조명 축소(전일 50% 소등, 점심시간·오후 8시~익일 오전 6시 전체 강제소등) △엘리베이터 사용 최소화(출퇴근·점심시간 외 50% 운행, 칼로리계단* 이용 활성화) 등이 있다.
특히 건물 내 조명을 기존대비 20~3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LED조명으로 70% 이상 교체했으며, 이는 정부권장 보급률인 60%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매일 층별 에너지 절감률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등 에너지 절감이 미흡한 부서에서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 운동을 유도하고 있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공사의 모든 임직원이 전력수급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절전을 실천하기 위해 개최됐다”면서 “케이슈어 임직원들은 어디서나 에너지절약을 생활화시켜 올 여름 국가적인 전력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토록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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