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윈튼 마살리스 밴드에서 정규 베이스트로 활동했던 유일한 동양인인 일본 출신 베이시스트 켄고 나카무라와, 10년간 허비 행콕의 밴드에서 드럼을 연주했던 미국 출신의 드러머 진 잭슨이 한국을 찾는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인 타이코우 키쿠치와 함께 'Three Arrows'프로젝트 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15일 오후 8시 서울 통의동 오디오가이 스튜디오에서 여는 이 공연은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이 출연, 한국과 일본 재즈의 만남을 보여줄 예정이다.
켄고 나카무라는 12살때부터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다 17살때 일렉트릭 베이스로 전향했다. 1988년 버클리 음대로 입학하면서 어쿠스틱 베이스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권위있는 재즈 잡지 스윙저널이 선정한 최고의 일본 재즈베이시스트로 선정된바 있다.
진 잭슨(드럼)은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제프 테인 와츠의 추천으로 케빈 유뱅크스와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재즈씬에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연주를 할 줄 아는 그는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테렌스 블렌차드, 그렉 오스비, 다이안 리브스, 곤잘로 루발카바 등의 앨범에 참가했다.
피아니스트 타이코우 키쿠치는 현재 일본 재즈씬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연주자로 켄고 나카무라를 비롯하여 요시로 오카자키 쿼텟, 테츠로 카와시마, 타카시 스가와라와 함께 활동 중이다. 관람료 3만원(예매시)3만5000원(현장구매).(02)94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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