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서울 10분, 인천 서북부 지역 교통여건 개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6-26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청라IC 27일 개통… 4주간 통행료 면제

청라IC 노선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잇는 청라나들목(IC)이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청라국제도시 및 검단·검암지구 주민들은 청라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더 빠르게 도착해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4시에 청라IC가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도로는 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전용도로라는 특수성 때문에 고속도로 구간 내 진출입을 제한해왔다.

하지만 인천공항철도 및 인천대교 등 공항 접근수단이 다양화돼 공항 이용객 정시성 확보 문제가 해소된 점을 고려해 청라IC를 통한 진출입을 허용하게 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청라IC 개통으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10분 이내에 서울외곽순환도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접근이 가능해져 서울·수도권 통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청라에서 여의도까지 30분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단 서울 방향 진출입만 가능하고 인천공항 방향은 기존 북인천IC 진출입로를 이용해야 한다.

인천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제1경인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는 가정오거리 및 서인천IC 일원 교통 혼자 해소에도 도움될 것으로 국토부와 LH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개통 이후 다음달 24일까지 약 4주간 청라IC를 무료이용토록 한 후 요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통행요금은 인천공항도로 통행료와 같은 3000원(소형 기준)으로 선정했다. 통행료 수익은 인천공항도로 민자사업자에게 귀속시키지 않고 통행료 인하 등 공익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청라는 다음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청라~강서 구간과 12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이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경인고속도로직선화건설공사가 완공돼 더욱 편리한 광역교통체계를 갖추게 된다.

LH 청라영종사업본부 이재완 본부장은 “청라IC 개통을 계기로 청라국제도시의 기반시설 완비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