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광계열 3사가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초로 공동 로드쇼를 개최했다. 좌측부터 순서대로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 린즈링 롯데면세점 모델,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월드 대표이사가 현지 로드쇼에 참석했다. |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롯데호텔, 롯데면세점,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 관광부문 3사가 모여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 25일 사상 첫 로드쇼를 펼쳤다.
중국에 한국을 알리고 중국인 관광객을 한국으로 초청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현지 유수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로드쇼는 한국 관광·쇼핑의 장점과 한류 콘텐츠의 강점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롯데 관광 계열사의 상품과 프로모션도 소개했다.
행사장에는 중국 최대 여행사인 국영 CITS, 중국 관료가 이용하는 CTS, 크루즈 여행을 전담하는 CAISSA 등 중국을 대표하는 여행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중국 국영 방송사인 CCTV와 주요 신문사를 비롯해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Youku와 여행잡지 기자단을 초청해 현지 언론을 위한 별도의 기자간담회도 짆앵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행사가 중국 여행객이 롯데호텔을 비롯한 롯데그룹 전반에 대해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중한 관광산업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 관광계열 3사는 오는 27일에도 상하이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유대를 쌓아 양국 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