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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용카드 소비자보호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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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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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고객의 권익 보호와 민원 감축을 위해 신용카드 소비자보호협의회를 만든다.

26일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민원의 선제적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소비자단체와 카드업계, 금감원이 참여하는 신용카드 소비자보호협의회가 다음 달 발족한다.

이 협의회는 분기마다 열린다. 카드사와 소비자단체는 주요 민원상담 동향을 보고하고, 제도 개선을 건의해 금감원과 논의한다.

금감원은 협의회 창설과 함께 카드사 자체적으로 민원 감축을 위해 민원정보환류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카드사 민원 부서가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제도개선사항을 해당 부서에 통보해 해결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민원 급증 사례에 대해서는 자체 민원주의보를 발령한다.

또 카드사와 공동으로 자주 발생하는 민원유형을 분석하고 민원유형별로 소비자 안내·유의사항, 카드사 처리절차 등을 질의·응답으로 작성해 배포하기로 했다.

부가서비스 축소 등 민원 발생 가능성이 큰 사안과 관련해선 카드사가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민원유발 리스크가 큰 업무는 고객담당임원(CCO)이 중점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해 금감원에 접수된 신용카드 민원은 9675건이다. 이는 전체 민원의 10.4%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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