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국 이어 프랑스와도 곧 통화스와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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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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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주요 7개국(G7) 국가 중에서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프랑스와 통화스와프 협정을 수일 내로 체결할 전망이라고 중국 둥팡자오바오(東方早報)가 26일 전했다.

앞서 25일(현지시각)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프랑스는 위안화 국제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며 "며칠 내로 프랑스 중앙은행과 중국 인민은행이 통화스와프 협정에 합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중앙은행(ECB)과의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2일 영국의 중앙은행(BOE)과 2000억위안(326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영국에 이어 프랑스가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한다면 영국의 런던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와 대항해 유럽의 금융허브를 꿈꾸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으로서는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도 통화 스와프 협정을 맺게 되면 위안화 국제화에서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

중국은 이미 한국을 비롯해 호주·터키 등 20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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