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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곤 닛산 CEO가 이사진 97% 이상의 찬성표 획득해 재선임됐다. [사진=닛산]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닛산은 카를로스 곤 CEO가 이사진 97% 이상의 찬성표 획득해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닛산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내셔널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14회 주주총회에 총 1379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이날 카를로스 곤 CEO와 토시유키 시가 COO는 주주들에게 2012 회계연도 실적과 2013 회계연도의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2 회계연도의 이익잉여금 처분, 임기가 만료되는 9명의 이사 선출, 이사에게 주가차액보상권(SAR) 부여 등 총 세 가지 의안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카를로스 곤 CEO는 닛산의 2013 회계연도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가 지난해보다 3% 증가한 약 81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3 회계연도에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530만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6.5%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를로스 곤 CEO는 “다음 회계연도에는 4200억엔(미화 약 44억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예상된다”며 주주들에게 주당 30엔의 배당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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