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고 수능 100위 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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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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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부 경북 1위, 전국 4위, 공립여고 전국 1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여자고등학교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표준점수 합계 평균 상위 100위권 고등학교에 지역의 경주고와 함께 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주여고는 전국 각 지역의 외국어고, 과학고, 자사고 55개교와 함께 82위 교(전국 고교 수 2,342개)로 지역의 명문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지켰다.

이는 경상북도 여자고등학교 중 1위이며, 전국의 여자고등학교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특히 공립 여자고등학교로서는 전국 1위로, 지방 학교로서는 보기 드물게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의 여자고등학교에서는 서울 강남 8학군의 우수교인 은광여고, 경기여고 등을 제치고 천안의 복자여고가 1위, 부산의 동래여고가 2위, 서울의 숙명여고가 3위, 경주여고가 4위이다.

대부분의 우수한 고등학교가 사립인 반면 경주여고는 매년 순환하는 교사 인사 체제를 극복하고 공립학교로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경주여고는 2012학년도 주한태 교장이 부임한 이래 인성이 기본이 된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학생 스스로 열성적으로 공부하고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공교육의 저력을 보여 주고 있으며, 2013학년도 수능에서의 우수한 결과는 교직원의 단결, 교사의 열정,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이 어우러진 성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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