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전성시대, 스크래치 막고 디자인 살리는 ‘신개념’ 피크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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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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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최근 봇물을 이루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어쿠스틱 뮤지션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통기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통기타는 다른 악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정식으로 강습을 받지 않아도 혼자 익히기 쉬워 통기타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포크송 열풍이 불었던 1970년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통기타의 사용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으로 기타를 연주할 수도 있는 시대인 만큼 통기타 사용 환경에 스마트폰 문화도 반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존의 피크가드를 대신해 보호필름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피크가드는 피크나 손톱으로 통기타 줄을 퉁길 때 기타 표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몸체 표면에 붙이는 판이다. 보통 기타 한 가운데에 붙어 있다.

그러나 피크가드 모양이 천편일률적이라 기타의 디자인을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피크가드를 교체할 때 기타 몸체에 흠집이 날 수도 있다.

기타 주변용품을 만드는 플랫앤샵(flatandsharp.co.kr)이 내놓은 ‘피킹레인’(Picking Lane)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피크가드다. 피킹레인은 피크가 지나가는 길이라는 뜻으로, 플랫앤샵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호하는데 사용되는 필름을 활용해 피킹레인을 개발했다.

피킹레인은 흔적 없이 붙였다 뗄 수 있고, 스크래치만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투명한 보호필름이라 기타 자체의 디자인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이밖에도 플랫앤샵은 통기타를 비롯한 악기 몸체를 닦을 때 쓰는 전용 클리너와 휴대용 기타 거치대 ‘스테이’ 등도 자체 개발해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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