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조국사랑을 주제로 한 산문과 서예, 칠백의총 경관을 도화지에 담아 그리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김복만 군의장 이재근 금산농협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제출한 작품은 25일 금산문인협회에서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문화재청장상에는 황예은(부리중3)외 5명과 충남도교육감상 김가연(금산초2)외 5명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금산군수상 군의장상 금산교육지원교육장상 등 다양한 수상의 기회가 주어졌다.
특별히 이번 대회부터 충남도교육감상이 신설돼 앞으로 대회의 품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문 칠백회장은 “예능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고 순국선열의 애국 애족 정신을 본 받으며 순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칠백회는 칠백의사의 숭고한 충절과 호국정신을 이어받고, 봉사활동,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진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칠백회는 칠백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고 지역발전을 위한 봉사 단체로 1988년 창립됐으며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청소년예능대회 개최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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