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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로 망명 신청 중인 전 CIA 요원 스노든. /사진=YTN뉴스 방송 캡쳐 |
리카르도 파티노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스노든의 망명 신청을 앞서 에콰도르에 망명을 신청하고 현재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피신 중인 줄리언 어산지 위키리크스 설립자의 사례와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파티노 장관은 “어산지의 망명 신청을 허용하는 데 2개월이 걸렸다 해서 이번에는 더 빠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말아 달라”며 “에콰도르 정부는 미국과의 교역 관계에 가져올 악영향 등 모든 위험 요소를 감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노 장관은 이어 미국 정부에 스노든의 망명 신청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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